정진석 "軍, 北 SLBM 대응 핵잠수함 도입 검토" 촉구

기사입력 2016.08.29 17:17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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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최근 북한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(SLBM)을 시험 발사한 것과 관련해 "군 당국은 핵추진 잠수함 도입 등 북한 SLBM을 근본적으로 봉쇄할 수 있는 특단의 대책을 검토하기 바란다"고 요구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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▲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_새누리 홈페이지...

정 원내대표는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"북한 SLBM 발사는 대한민국뿐 아니라 동북아 안보에도 엄청난 위협으로, 발사 원점을 탐지하기 어렵다는 점에서도 지상 발사 미사일보다 더 심각하다"면서 이같이 말했다.

그는 "노무현 정부 때인 2003년에도 우리 군은 4천t급 핵추진건조함 건조를 추진하다가 중단된 전례가 있다"며 "군 당국은 사드(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·THAAD) 배치·핵우산 확보 등 한미동맹 강화와 더불어 핵추진 잠수함 배치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기 바란다"고 거듭 촉구했다.

우리 정부는 2003년 노무현정부 당시 2020년까지 4천t급 핵잠수함 3척을 건조하는 계획(일명 362사업)을 추진하다가 1년 만에 무산된 바 있다.

새누리당 내부에서는 전날(28)에도 '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의원 모임'이 핵잠수함 보유 필요성을 주장하기도 했다.

정 원내대표도 "새누리당은 빠른 시일 안에 북한의 SLBM 발사 규탄 및 핵미사일 포기 촉구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것"이라며 야당의 협조를 구했다.

하지만 국방부는 우리 군의 핵추진 잠수함 보유에는 공감하면서도 “아직 결정된 바 없다”는 입장으로 신중한 반응이다.

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여당과 일부 군사전문가들이 북한의 SLBM 위협이 현실화된 만큼 잠항 능력이 뛰어난 핵추진 잠수함을 건조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"(국방부는) 현 상황에 대한 우려 속에서 나온 말로 이해한다"면서 "현재 핵추진잠수함에 대해선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"고 밝혔다.

한편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신임대표가 ‘사드 한반도 배치 반대’를 당론으로 채택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정 원내대표는 "참으로 실망스럽고 안타깝다"며 "수권을 지향하는 정당이라면 국가안보 문제는 국익을 기반으로 하는 합리적인 판단이 절실하다"고 언급했다.

[차효진 기자 hjcha@worldyan.com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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